안녕하세요! 오일상입니다!
12월이 다가오면서 하루가 다르게 추워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바로 뜨끈한 국밥이겠죠!
오늘은 추운 겨울날씨에 잘 어울리는 뜨끈한 설렁탕 맛집을 소개해드겠습니다!
바로 명동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입니다!
명동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은 명동의 골목길 안쪽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골목의 초입에 미성옥의 간판이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골목의 입구를 찾으실 수 있습니다!
무려 1966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미성옥입니다!
외국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명동의 특성답게 일본어로도 설명되어 있는 입간판이 인상적입니다!
미성옥은 오전 6시에 오픈하여 9시까지 영업합니다!
가게의 내부로 들어왔습니다! 손님분들이 계셔서 전부 찍진 못했지만 테이블의 개수가 여유 있어 수월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는 특별할 것 없지만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정감 가는 나무테이블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사실 제가 명동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을 방문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요!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유튜브 채널인 '최자로드'에서 이 가게를 한 번 방문한 적이 있기 때문이죠! 최자님께서 너무 맛있게 드시고 극찬하는 모습을 보고 언젠가 한 번 꼭 방문해 봐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된 것이죠!
최자님은 미성옥에 방문하셔서 수육과 설렁탕을 드셨는데요! 특히 수육에 대한 칭찬이 많았기 때문에 저도 수육을 함께 주문해 봤습니다!
명동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의 메뉴입니다! 설렁탕과 수육밖에 없는 메뉴판이지만 이 두 가지 메뉴면 충분하죠!
두 메뉴 모두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였고요! 설렁탕은 11000원 특은 13000원이고요!
수육은 소짜는 35000원 대짜는 45000원입니다!
저는 보통 설렁탕과 수육을 주문했습니다!
미성옥은 국내산 한우만을 이용합니다! 쌀과 김치까지도 국내산이라고 합니다! 요즘은 가격적인 문제 때문에 국내산을 이용하지 않는 곳들도 많이 있는데 뚝심있게 국내산만을 사용하는 미성옥의 고집이 나쁘지 않습니다!
메뉴를 주문하니 간단한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정갈하게 담긴 깍두기와 김치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실제로도 너무 맛있게 잘 익어서 설렁탕과 곁들이기 딱 좋았습니다!
김치는 살짝 단맛이 느껴지는 김치였는데 저는 깔끔하게 떨어지는 맛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주문한 메뉴가 전부 나왔습니다!
사실 수육이 먼저 나왔지만 한 상이 온전히 차려진 다음에 차근차근 맛을 보고 싶어서 기다렸습니닿ㅎ
수육이 너무 먹음직스러워서 먹지 않고 기다리는 순간이 너무 길게 느껴질 정도였습니다!
먼저 설렁탕을 먹어봤습니다!
설렁탕 하면 생각나는 뽀얀 국물보단 고깃국 특유의 맑은 느낌의 국물이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아무래도 수육이 메뉴로 있기 때문에 뼈국물보다 고깃국물의 비중이 더 높은듯합니다!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의 설렁탕을 먹고 느낀 점을 간단하게 말씀드려 보자면
일단 국물이 엄청나게 뜨겁지 않습니다! 먹기 좋은 정도로 적당히 뜨끈하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입니다.
평소에 자주 먹는 다른 국밥들은 뚝배기에 담겨서 나올 때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오는 게 대부분인데 사실 그 정도로 뜨거우면 국물을 식혀서 먹어야 하는 수고로움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미성옥의 설렁탕은 메뉴가 나오자마자 먹어도 딱 먹기 좋은 온도이기 때문에 좋았습니다!
건더기는 양지가 몇 점 들어가 있으며 소면과 대파가 넉넉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추가로 무언가를 추가하지 않아도 될 만큼 완성된 상태의 음식이 나온다는 느낌입니다! 국밥자체로 봤을 때 밸런스가 좋게 잘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만약 고기를 많이 먹고 싶다면 수육과 함께 먹으면 이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물은 설렁탕하면 생각나는 뽀얀 국물과는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과는 다른 고깃국 특유의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 인상적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의 설렁탕도 너무 좋았습니다! 국물이 맑지만 충분히 깊고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수육을 맛봤습니다! 제가 주문한 건 소짜였구요! 가격은 35000원입니다!
제가 미성옥을 처음 알게 된 '최자로드'에서도 이 수육에 대한 극찬이 있었기 때문에 꼭 먹어보고 싶었던 메뉴였습니다!
일단 비주얼이 너무 훌륭하지 않나요? 다양한 부위들이 먹음직스럽게 담겨 나왔습니다! 단순히 배를 채운다는 느낌보다는 다양한 종류의 부위를 즐긴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명동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의 수육은 총 6가지의 부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쫄깃하고 육향이 풍부한 양지, 소기름의 고소함이 잘 느껴지는 차돌박이, 족발처럼 녹진한 콜라겐맛이 느껴지는 볼살과 머리 고기
그리고 특수부위라서 평소에 접해보기 어려운 부위인 우설과 지라까지 준비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우설은 소의 '혀'구요! 지라는 소의 비장에 해당되는 내장부위입니다!
사진으로 이 부드러운 육질이 느껴지실까요? 먹어본 느낌을 말씀드리자면
정말 먹어보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 저는 일반적인 돼지고기 수육은 먹어봤지만 소고기 수육, 특히 특수부위 수육은 단 한 번도 접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이렇게 다양한 부위의 고기를 좋은 퀄리티로 맛볼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특수부위인 우설과 지라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우설은 누구든지 좋아할 만한 맛이었고요! 지라는 약간은 어렵게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약간 수분기가 많은 간을 먹는 듯한 느낌인데요.
내장기관 특유의 향이 약간 느껴지고 식감 또한 일반적인 고기의 식감과는 차이가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개인적으로는 지라까지도 드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미성옥'에서 식사 이후에 다른 일정이 몇 개 더 있어서 술을 마시지 못했는데요, 이거 완전 술을 부르는 맛입니다!
사실 술을 안 먹고 이 수육을 먹는다는 게 이상하게 느껴질 만큼 술과 잘 어울리는 메뉴였습니다!
단순히 배를 채우는 용도로 먹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으니까요. 소주를 곁들이면서 고기 한 점 한 점의 맛을 음미하고 시간을 느끼는 것이 '미성옥'의 수육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명동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에 다녀온 후기를 기록해 봤습니다!
명동에 워낙 맛있는 음식점이 많기도 하지만 그중에서도 특히 맛있는 곳이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 잘 어울리는 설렁탕과 좋은 퀄리티의 수육이 있다는 것 하나만으로 방문할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국산 소고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 정도 퀄리티의 고기를 한 번 체험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드리는 음식점입니다!
명동 설렁탕 전문점 '미성옥'은 2호선 을지로입구 6번 출구로 나오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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