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3가지 매운맛을 담았다! 신제품 오뚜기 '마열라면' 후기

오일상 513 2024. 1. 1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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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출시한 라면 중 가장 인상깊었던 라면을 뽑아보자면 바로 '마열라면'일 것 같은데요!

 

주변에서 먼저 먹어보고 너무 맛있다고 추천을 받아서 언젠가 꼭 먹어봐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오뚜기의 근본라면이기도한 '열라면'의 베리에이션 제품이라는 점에서 어느정도 맛이 보장될 것 같기도 합니다.

 

 

제품이 이제 막 출시됐을 때는 주변 마트에서 찾아볼 수 없었는데 최근에는 쉽게 볼 수 있더라구요!

(저희 동네만 그랬을수도...)

아직 어떤 맛일지는 모르지만 깔끔하게 번들제품으로 구매했습니다!

 

 

마열라면은 '3가지 매운맛'이라는 컨셉으로 출시된 제품인데요!

그저 맵기만한 라면이 아닌 마늘, 후추, 고추의 다채로운 매운맛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이름에 '마'가 들어가서 마늘이 들어가겠거니 생각은 했었는데 후추와 고추도 들어있다는건 몰랐네요

광고에서도 3가지 맛이라는 컨셉은 크게 어필하고있다는 느낌은 못받았거든요!

 

 

 마열라면은 '마늘후추블럭'을 사용하여 맛을 더했나봅니다! 무려 제주 대정마늘을 사용했다고 표기해두었네요!

의성 마늘을 사용하면 마늘에 대한 상징정을 더 강하게 가져갈 수 있었을 것 같기도한데.. 제주 대정마늘이 더 맛있다고 판단한것일까요?

 

마늘후추블럭은 스프류 증 10%를 차지하고 있으며 블럭의 재료함유량은 마늘이 38% 후추가 23% 고춧가루는 3%입니다!

마늘의 퍼센티지가 높은만큼 마늘의 알싸하고 매운맛을 기대할 수 있을까요?

 

 

백번 설명하는 것 보다는 직접 보는것이 최고죠! 일단 라면물을 올렸습니다!

평소엔 라면물은 감으로 맞추는 저이지만 오늘은 조리방법에서 설명한대로 물을 계량해서 넣었습니다!

처음 먹는 라면이니 제조사에서 권장하는 조리방법대로 먹는것이 좋겠더라구요!

 

 

깜빡하고 분말스프 포장지를 안찍었지만 마열라면을 위해 새로 제작된 스프인 것 같았습니다! 패키징이 달랐거든요!

스프색은 특별하게 붉거나 진해보이진 않았습니다! 일반적인 열라면 스프와 비슷한 느낌이예요!

 

 

사실 여기서 살짝 아쉬움을 느꼈는데요. 마열라면은 기존 열라면의 건더기스프를 그대로 사용합니다.

물론 추가 구성품인 마늘후추블럭이 있긴하지만 3가지 재료가 강조된 만큼 새로운 형태의 건더기 스프가 있을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여기서 느낀 아쉬움은 시식단계에서 자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늘후추블럭은 후첨이기 때문에 일단 라면을 다 끓여줍니다! 기분탓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열라면보다 매콤한듯한 냄새가 나긴 했지만 건더기스프와 분말스프가 기존의 열라면과 큰차이를 보이진 않았기 때문에 여기까지만 보면 일반 열라면과 거의 흡사합니다.

 

 

"조리 후 넣어 잘 저어주세요."

맛의 핵심! 마늘후추블럭은 조리 후에 추가하면 되는데요! 기존의 열라면과 차별화되는 부분인 만큼 굉장히 기대가 됐습니다!

 

 

마늘후추블럭은 완전 건식으로 딱딱한데요! 국물에 닿으면 바로 페이스트같은 형태로 변합니다!

아무래도 가공된 형태이다보니 마늘보다는 알갱이 형태의 후추가 눈에 더 잘 보입니다! 실제로 후추의 향이 꽤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구요!

 

 

마늘후추블럭을 잘 섞어서 맛을 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크게 느껴지는 부분이 몇가지 있었는데요!

 

1. 맛있다

맛있습니다. 열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추가한 마늘, 후추, 고추의 맛이 녹아들어 좀 더 진하고 풍부한 향의 라면입니다!

추천받을 때는 굉장히 맵다라고해서 기대를 했는데 솔직히 엄청 맵진 않고 열라면과 비슷하거나 조금 매울까? 싶은 정도의 맵기입니다.

 

2. 마늘보단 후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솔직히 마늘의 존재감을 크게 느끼진 못했습니다. 오히려 후추의 향을 더 강하게 느꼈달까요?

 

평소에 요리를 해보신 분들은 공감할 수 있을만한 부분인데요! 보통 국물요리에 마늘을 넣었을 때 마늘의 향이 강하게 느끼기가 어렵습니다.

마늘은 익힘정도에 따라 알싸하고 매운맛이 사라지고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삼겹살과 구워먹는 마늘과 생마늘의 차이를 예시로 들 수 있죠!

 

이 때문에 마늘후추블럭이 후첨으로 추가되는 이유도 어느정도 설명할 수 있죠! 미리 넣고 팔팔 끓여버리면 당연히 마늘맛이 사라질테니까요! 심지어 그 양이 많지도 않기도 하구요!

 

이러한 상황에서 알갱이가 살아있었던 후추는 그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냈습니다! 후추의 맛 자체가 국물에 잘 녹아들기도 했지만 살아있는 알갱이가 면발의 사이사이에 침투해 있어서 씹을 때의 톡하며 튀어나오는 후추의 향이 잘 느껴졌습니다!

 

3. 건더기 스프의 아쉬움

앞서 언급한 아쉬움의 연장선인데요. 보통 어떤 재료가 들어갔다는 것을 가장 쉽게 인지할 수 있는 방법은 바로 시각적인 부분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농심의 무파마는 건더기스프에서 육안으로 무, 파, 마늘을 확인해볼 수 있죠! 

 

솔직히 무, 파, 마늘의 맛이 잘 느껴지지 않더라도 시각적으로 보이는 재료가 있다면 그 맛이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개성으로 느껴지기도 하죠! 

 

마열라면의 건더기스프에도 이런식으로 마늘칩이 육안으로 보였다면 좀 더 각별하게 보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이미 충분히 맛은 있었거든요!

(물론 무파마는 이런식의 공정 때문인지 단가 자체가 더 비싸다는... 하지만 맛있잖아!)

 

4. 역시 근본은 열라면인가..?

마열라면은 맛있는 라면입니다! 하지만 다 먹고 다음 라면을 구매할 때는 마열라면보다 열라면에 손이 가고있을 것 같습니다.

마열라면만의 특유의 풍미와 맛이 인상적이었지만 톡톡 튀어 나오는 마늘과 후추의 맛이 저에게는 약간은 부담이었달까요.

 

마늘과 후추의 맛은 가끔씩 열라면에 추가해서 먹는 편이 저게에는 각별하게 느껴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해보는 마열라면에 대한 저의 점수는?

5점 만점에 3.5점 입니다!

가끔씩 생각나서 한 번씩 끓여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 맛있는 라면이라는게 저의 총평입니다!

 

그래도 불닭볶음면의 무수한 베리에이션에 힘을 잃어가던 국물라면 계보에서 강력한 라면이 하나 나온 것 같아서 좋았고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러분도 마트에 마열라면이 보인다면 하나 꼭 구매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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